빙그레등 5사 투자자체가 신용검증..IFC 투자 대상종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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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공사(IFC)수혜주"에 증시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장회사에 대한 IFC의 투자가 임박해졌기 때문이다.
IFC투자는 부채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해당회사의 신용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IFC 투자는 지난 87,88년에 증시에서 검증받았다.
당시 아남산업 주가가 IFC의 자금지원 소식만으로 2배 이상 올랐다가 출자
직후 6개월 동안 재차 상승했다.
IFC는 오는 29일 신무림제지와 투자협정 조인식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IFC의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는 상장사는 신무림제지 제일엔지니어링 호남
석유화학 대창공업 빙그레 등 5개사.
이들 기업의 투자규모 및 조건, 진행상황 등을 알아본다.
<>신무림제지 =29일 조인식에서 총 8천9백만달러의 외자유치 내용을 발표
한다.
네덜란드 정부투자기관인 FMO가 2백만~1천만달러,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EMP가 3천9백만달러 가량 투자하며 IFC의 투자금액은 4천만~4천8백만달러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천2백만달러는 자본출자, 1천7백만달러는 전환사채(CB)인수,
나머지는 대출형식으로 투자한다.
금리는 리보+3.5~4.0% 수준이다.
<>제일엔지니어링 =오는 11월10일께 조인식이 이뤄질 것같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자본참여 4백만달러, 전환사채(CB) 6백만달러, 대출금 1천5백만달러 등
2천5백만달러는 IFC로부터, 3백만달러는 FMO로부터 들여온다.
금리조건은 막바지 협상중이나 리보+3.7%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석유화학 =6천5백만달러를 전액을 대출형식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한때 IFC가 1천만달러가량의 지분출자를 고집해 협상이 결렬될 상황까지
갔으나 IFC측에서 양보했다.
호남석유화학은 IFC의 자금지원이 시급한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내년 3월말까지 기한을 잡고 금리등 대출조건에 대해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대창공업 =총 3천7백만달러를 IFC로부터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7백만달러 정도는 "실권주 3자배정"이란 특이한 방식으로 들여
오고 나머지는 대출이다.
금리는 리보+3.5~4.0% 수준이며 내달 중순경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빙그레 =오는 11월말께 IFC의 정식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총 2천9백만달러어치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데 이중 1천7백만
달러를 IFC에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태형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
상장회사에 대한 IFC의 투자가 임박해졌기 때문이다.
IFC투자는 부채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해당회사의 신용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IFC 투자는 지난 87,88년에 증시에서 검증받았다.
당시 아남산업 주가가 IFC의 자금지원 소식만으로 2배 이상 올랐다가 출자
직후 6개월 동안 재차 상승했다.
IFC는 오는 29일 신무림제지와 투자협정 조인식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IFC의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는 상장사는 신무림제지 제일엔지니어링 호남
석유화학 대창공업 빙그레 등 5개사.
이들 기업의 투자규모 및 조건, 진행상황 등을 알아본다.
<>신무림제지 =29일 조인식에서 총 8천9백만달러의 외자유치 내용을 발표
한다.
네덜란드 정부투자기관인 FMO가 2백만~1천만달러,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EMP가 3천9백만달러 가량 투자하며 IFC의 투자금액은 4천만~4천8백만달러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천2백만달러는 자본출자, 1천7백만달러는 전환사채(CB)인수,
나머지는 대출형식으로 투자한다.
금리는 리보+3.5~4.0% 수준이다.
<>제일엔지니어링 =오는 11월10일께 조인식이 이뤄질 것같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자본참여 4백만달러, 전환사채(CB) 6백만달러, 대출금 1천5백만달러 등
2천5백만달러는 IFC로부터, 3백만달러는 FMO로부터 들여온다.
금리조건은 막바지 협상중이나 리보+3.7%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석유화학 =6천5백만달러를 전액을 대출형식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한때 IFC가 1천만달러가량의 지분출자를 고집해 협상이 결렬될 상황까지
갔으나 IFC측에서 양보했다.
호남석유화학은 IFC의 자금지원이 시급한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내년 3월말까지 기한을 잡고 금리등 대출조건에 대해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대창공업 =총 3천7백만달러를 IFC로부터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7백만달러 정도는 "실권주 3자배정"이란 특이한 방식으로 들여
오고 나머지는 대출이다.
금리는 리보+3.5~4.0% 수준이며 내달 중순경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빙그레 =오는 11월말께 IFC의 정식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총 2천9백만달러어치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데 이중 1천7백만
달러를 IFC에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태형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