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기상관측장비 '부실' .. 집중호우 오보 직접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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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집중호우때 기상청이 오보를 남발한 데는 고장난 AWS(무인기상
관측장비)가 결정적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기상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백여 곳에 설치된
AWS 중 1백23개소가 고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강수량과 기온, 기압 등 각종 기상자료를 분 단위로 자동측정해
전송해주는 장비.
국지성 강우나 폭우 같은 돌발적 기상예측을 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지난 7월말부터 한달 동안 폭우로 호우피해가 컸던 지리산 지역 3곳을
포함, 모두 21곳의 AWS가 고장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형오
(한나라당)의원은 "올해 호우때 지리산과 서울 경기지방 피해가 컸던 것은
AWS가 고장났기 때문"이라며 "이를 관리하는 기상청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
관측장비)가 결정적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기상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백여 곳에 설치된
AWS 중 1백23개소가 고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강수량과 기온, 기압 등 각종 기상자료를 분 단위로 자동측정해
전송해주는 장비.
국지성 강우나 폭우 같은 돌발적 기상예측을 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지난 7월말부터 한달 동안 폭우로 호우피해가 컸던 지리산 지역 3곳을
포함, 모두 21곳의 AWS가 고장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형오
(한나라당)의원은 "올해 호우때 지리산과 서울 경기지방 피해가 컸던 것은
AWS가 고장났기 때문"이라며 "이를 관리하는 기상청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