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중고 가구나 가전제품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적당한 가격에 팔아주는 곳이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중고및 할인물품 중개업체인 와마켓(주)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업체는 인터넷 사이트(www.wamarket.com)에서 중고물품 거래를 알
선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도 해준다.

이용절차는 다음과 같다.

제품처분을 원하는 사람이 인터넷 또는 전화로 해당 물건의 제조
연월일, 구입시기, 현 상태등 관련 정보를 본사에 제공하면 본사는 감정에
들어간다.

감정을 통해 정확한 금전가치및 잔여사용가능 기간등이 결정되면 거래를
할 수 있다.

매물은 회원으로 가입한 중고매매상을 통해 대부분 처분된다는 것이
본사 관계자 얘기다.

와마켓의 김선민사장은 "중고를 한번 처분하려면 재활용센터에 직접 들고
가야할 뿐 아니라 폐기시키는데도 적지않은 돈이 들어간다"며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중고거래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최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거래와 중고 수거배달등 오프라인
(Off-line)사업을 담당할 지역별 체인점도 모집중이다.

02-3453-0245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