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 강력 금융규제안 곧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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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미국 은행들에 대한 강력한 금융
규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FRB 이사회의 로렌스 마이어 이사는 24일 워싱턴 케이토 연구소에서의
연설에서 "최근의 금융위기는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면서 "은행들에 적절한 규제가 있어야
위기관리 능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 금융시장에서 영업하려는 은행들은 투명한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통제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은행들이 위험도가 큰 투자를 할 때는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대형은행들이 후순위 채권투자와 관련된 최소운용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어 이사는 "은행들이 헤지펀드와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로 종종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대상에 대한 신용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구태의연한 태도를 버리지 못하는 탓"이라고 비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
규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FRB 이사회의 로렌스 마이어 이사는 24일 워싱턴 케이토 연구소에서의
연설에서 "최근의 금융위기는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면서 "은행들에 적절한 규제가 있어야
위기관리 능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 금융시장에서 영업하려는 은행들은 투명한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통제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은행들이 위험도가 큰 투자를 할 때는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대형은행들이 후순위 채권투자와 관련된 최소운용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어 이사는 "은행들이 헤지펀드와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로 종종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대상에 대한 신용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구태의연한 태도를 버리지 못하는 탓"이라고 비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