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청이 과천청사에서 기획예산위가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구 옛 조달청
건물로 이사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1백69명 예산청 직원들은 입주준비에 부산한 분위기다.
예산청 관계자는 "예산청이 직제상으로는 재경부 소관이나 실질적인 업무
지침은 기획예산위로부터 받아 왔다"며 이번 동거체제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기획예산위와 예산청 통합문제
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한지붕 2가족
살림은 계속될 전망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