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식의 TV수상기에 뒤이어 아날로그방식의 VTR와 비디오카메라,
CD 등이 나왔듯이 디지털TV와 함께 디지털 VTR,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등 디지털 영상기록장치도 이번 전시회에 선을 보인다.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는 모두 꿈의 영상재생매체인 DVD 플레이어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엠펙2 디지털 영상 압축기술및 돌비 디지털 음향기술을 넣어
레이저 디스크 이상의 고화질과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있는 음향을 재현할
수있다.

디스크는 기존 CD보다 7배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있다.

따라서 2시간15분동안 재생되는 영화를 한장의 디스크에 담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출품한 DVD 플레이어는 가로 세로 16대 9의 화면과 4대 3의
화면을 모두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다양한 화면각도로 시청이 가능한 멀티 앵글기능과 최대 8개 국어로
청취할 수있는 멀티랭귀지 기능 등을 갖고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HD(고선명) 디지털 VTR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재생횟수가 많아질수록 화질이 나빠지는 일반 VTR와 달리 일정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선명 디지털VTR의 표준방식인 4분의1인치 테이프를 사용,
신호를 사용하고 신호처리부문을 엠펙2 방식으로 압축토록 하고 있다.

저장능력은 50기가바이트(GB)로 최대 2백70분을 기록, 재생토록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와 함게 차세대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술인 IEEE 1394 기능을
갖고 있어 정보가전 제품간의 상호접속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