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통신망을 싼 비용으로 구축.관리해주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한다.

한국통신은 전용회선과 연결되는 LAN(구역내 통신망)을 통해 사내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관리해주는 "기업용 부가가치통신망 서비스"를 개발,
10월말부터 (주)대우등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용회선과 LAN을 서로 연결해 전자결재 사내게시판 인터넷
접속등 통신서비스 이용과 함께 영업관리등을 할 수 있도록 통신망및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후관리까지 해준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스스로 통신망을 구축.관리할
때보다 시스템설치등 초기 비용과 관리비용을 합쳐 30-60%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스템관리도 대신 해주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우 전산인력이 없어도
사내 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시스템 설치에 걸리는 기간은 한달정도로 56-64Kbps급 전용회선을 사용하는
경우 시스템 설치비용외에 월 40만원 정도의 이용료를 부담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