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세로 주가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꿰
뚫는 주가 중기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

또 거래량 25일이동평균선도 조만간 75일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돼 주가가 추가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7일 주가 25일이동평균선은 321.13을 기록,75일이동평균선인 322.04의 턱
밑까지 육박했다.

지난 12일에만 해도 25일 이동평균주가가 75일에 비해 6포인트 가까이 낮았
으나 이후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그 격차를 1포인트 이내로 좁혔다

또 거래량 25일이동평균과 75일이동평균의 차이도 지난12일 6백40만주였으
나 1주일 사이에 2백45만주로 좁혔다.

주가 중기 골든크로스는 거래량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뒤 1-2달 뒤에 나타나
는 것이 일반적이나 두가지가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다.

96년 3-4월엔 10여일의 격차를 두고 이중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후 주가는
16.8% 올랐었다.

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은 "현재 추세라면 19일께 주가 중기골
든크로스가 발생하고 20일께는 거래량 중기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예
상된다"며 "두가지 중기골든크로스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은 주가흐름이 상
승세로 완전히 돌아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