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몸싸움이 벌어졌다.

거래가 폭발했다.

먼저 마차에 올라탄 이는 이익실현에 바쁘고 늦게 달려온 이는 이제라도
마차를 타자고 아우성이다.

외국인 사이의 접전도 만만찮다.

불꽃 같은 매수세를 일으켰지만 한전이 상한가까지 치솟자 일찌감치 한전을
모아뒀던 외국인은 이익실현에 나서는 모습도 목격됐다.

기아차 낙찰도 임박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자는 이도 적지 않다.

기술지표도 단기적으로는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신호를 내고 있다.

"가더라도 좀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