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등 25개 채권금융기관들은 14일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워크아웃플랜(기업개선계획)을 확정했다.
워크아웃플랜이 확정되기는 동아건설에 이어 두번째다.
채권단은 9월말현재 4천2백41억원에 달하는 세풍의 채권원금을 내년6월
말까지 상환토록 하고 사업부문 해외매각을 봐가며 대출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출자전환규모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또 원자재수입금융 6백90만달러등 모두 1백5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와함께 워크아웃대상인 세풍종합건설에 대해 3백47억원의 여
신을 2천2년말까지 상환유예해주기로 의결했다.
세풍종건에는 이자감면 중장기대출전환등 조치도 취해진다.
그러나 보증채무 해소방안에 대해선 채권단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다
시 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