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14일 국제 BYC 태양 고려 등 4개 퇴출보험사의 보호예탁금을
인수보험사에 되돌려준다고 밝혔다.

보호예탁금은 보험사업자가 사업초기 경영부실로 인해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보감원에 맡겨놓는 자본금(전
체의 30%)을 말한다.

4개 퇴출보험사는 지난89~90년 사업시작에 앞서 각각 30억원씩을 보감원
에 예탁했었다.

이에따라 삼성 교보 제일 흥국 등 4개 생보사는 예탁원금과 운용수익을
합쳐 각각 76억8천4백만원 84억7천3백만원 80억1천1백만원 81억4천2백만원을
받아 계약이전에 따른 결손을 메우게 됐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