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텔레서비스는 국내 최대의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다.

나래이동통신이 지난 97년 설립한 나래텔레서비스는 국내 최대규모인
6백명의 텔레마케터와 2천선의 전용회선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나래이동통신의 고객지원실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합작인 CTI기술과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통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나래텔레서비스는 전자동 아웃바운드(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콜센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텔레마케팅은 전화번호만 가지고 전화를 하는 리스트 텔레마케팅방식
이었다.

그러나 나래텔레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의 자동화장치를 갖추어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시스템을 1백% 전산화, 효율이 이전보다 50% 이상 높아졌다.

텔레마케팅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아웃소싱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돼있다.

국내에서도 IMF체제이후 저비용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나래텔레서비스의 이재강 전무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면 비용을 25%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국내 텔레마케팅이 전화로 물품을 파는 소규모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나래텔레서비스는 DB마케팅과 DB컨설팅으로 고객취향까지 분석해 선진국형
텔레마케팅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또 "기업의 상담수주업무, 고객DB구축을 통한 고객관리업무,
텔레마케팅업무, 전문텔레마케터 파견, 주문접수업무, 예약과 비서업무 등
전화를 이용한 모든 기업의 업무를 대행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래텔레서비스는 현재 나래이동통신 삼보컴퓨터 두루넷을 비롯해 금융
방송 유통 카드사 등 20여개 회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백억원의 매출에 10억원의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래텔레서비스는 또 나래CS아카데미와 한경-나래텔레마케터 스쿨에서
양성한 우수한 전문텔레마케터를 텔레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에 파견해주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