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식 < 사장 >

국민투자신탁은 현대그룹에 편입된 후 업계 최고의 영업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조원대의 수탁고가 1년4개월만에 무려 1백36% 늘어 9월말 현재 기준으로
24조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당면한 수익구조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사업연도내에 수탁고를
30조원이상으로 올려 안정적인 수입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흑자를 실현해 손익구조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투신의 모든 임직원은 명확한 비전아래 "고객우선"정신을 몸에 익혀
가장 친절한 금융기관이라는 이미지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직원이 금융자산의
종합 관리자로서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국민투신의 21세기 비전은 첫째 국내 최대의 초우량 투자신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IMF체제전부터 강도높게 추진해온 구조조정이 이제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둘째 국내영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2007년
수탁고 1백20조원을 달성, 세계 10대 자산운용기관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수익구조의 다변화로 초일류 투자은행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위해 현재 수익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수익증권 판매 위주
영업에서 탈피, 2000년부터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국제부문
인수업무 등이 전체 수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도록 해 안정적인 손익구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쏟을 방침이다.

국민투신은 또 국내 투신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자세로 초일류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부단한 노력으로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