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특별시 개발계획 전시회"를 본사
사옥 6층 "한경부동산전시관"에서 오는 12일부터 1개월 동안 개최한다.

본사 창간 3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이렇게 변합니다"를 주제로 서울시의 다양한 개발계획 관련 정보가 폭넓게
전시된다.

출품내용은 잠실 등 서울시내 5개 저밀도아파트 개발구상안을 비롯
<>도심재개발 기본계획 <>상암지구 택지개발사업계획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각종 개발계획이다.

또 수도권 도시고속도로 건설 및 한강교량 확충계획과 <>용산부도심 개발
계획 <>2011년 서울도시 기본계획 등도 전시, 21세기 서울시의 발전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상암동에 지어질 2002년 월드컵주경기장의 구석구석을 미리 볼 수
있는 대형 조감도와 건설현황 및 추진계획 등이 게재된 "월드컵주경기장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본사와 서울시는 1백12개 패널과 20개 모형도, 사진, 조감도 등을
동원, 각종 개발계획 구상안을 입체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양갑 서울시주택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21세기 서울시의
발전모습을 미리 보고 주택마련 등 여러 분야에서 알찬 생활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고건 서울시장을 비롯
각국 국장 등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