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은행(IBRD)과 공동으로 내년 2월26일부터 이틀간 민주주의와 시
장경제를 주제로 대규모 국제 세미나를 갖는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8일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해말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에 한 제의에 따라 이번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미나에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와 경제학자 등을 초청할 예정이
다.

이 세미나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철학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발
전시키기 위한 주요 정책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금융및 기업지배구조,각종 정책과 통계의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고광철 기자 gw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