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수배전장치를 원거리에서 자동 제어할수 있는 지능형
전력감시제어 시스템이 개발됐다.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1년반동안 연구끝에 22.9 급 자가용
수배전장치를 원거리에서 관리 제어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 이달초부터
전력감시시스템에 탑재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배전반에 순간적인 오작동이나 과부하가 생겼을때
인터넷을 통해 본사의 중앙감시컴퓨터로 내용을 전송, 원인을 파악하고
이상을 제거한뒤 재작동할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아니라 전압 전류 전력사용량 파악과 파형의 찌그러짐 신호도
분석한다.

이밖에 변압기 온도를 점검, 이상발생시 경보와 함께 작동을 차단해주며
원격호출도 한다.

전력사용량등 각종 자료도 이메일을 통해 중앙감시컴퓨터로 보내주며
절전및 전력요금 경감체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급이 아닌 개인용 컴퓨터에 연결해 쓸수 있다.

케이디파워는 이 프로그램을 전력감시장치(KEN디지털 모듈)에 탑재, 판매에
들어갔는데 이 시스템을 쓸 경우 원방감시제어시스템 가격을 종전 5천만원
에서 1백만원으로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디파워는 일체폐쇄형 변전실패키지로 최근 국산신기술(KT)마크도
획득했다.

이 패키지는 변전실의 면적을 축소하고 전력손실과 설치비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변전설비다.

(0347)62-3020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