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7일 도쿄에서 아키히토 천황을 면담하고 8일에는 오부치
게이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어업협정 개정, 과거사 문제,
경제난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또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
을 채택할 계획이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 선언의 실천방안을 제시할 ''행동계획(Action Plan)''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김 대통령의 이번 방일 기간중 <>일본수출입은행의 30억달러
차관 지원 <>한-일 각료간담회 신설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