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이 나왔다.
안동대 심재창교수는 Y2K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비용은 저렴한
"베스트Y2K"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심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프로그램 명령어를 1백만줄(라인)
검색해 처리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진단과 수정 검증에 2천만원정도가
든다"며 "기존 솔루션을 활용할 때 1억원가량 필요한 것에 비해 비용이
20%선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심 교수는 이 제품은 호스트컴퓨터에서 직접 수정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파일을 내려받아 작업해야 하는 기존 솔루션에 비해 파일을
내려받는데 따른 시간낭비를 줄이고 보안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또한 "주문형 소프트웨어"으로 짜여져 기본 솔루션에다
기업특성에 따른 요구사항을 추가할 수 있다.
이와함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저장자료의 연도표기까지 4자리로 바꿔주게
된다.
심 교수는 "이 솔루션을 작동시킴으로써 곧바로 Y2K문제가 해결하는 "기초
변환률"도 95%이상으로 85~90%선인 기존 제품보다 높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이 제품을 길성정보시스템(02-715-0931)을 통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또 길성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전산시스템에 대한 Y2K진단을 무료로 해
줄계획이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