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석영(대표 이용한)이 계열사인 원익통상을 합병,(주)원익으로 새출
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직의 군살을 제거하는 한편 원익통상의 무역관련노하
우를 바탕으로 석영제품 조명기기 통신부품등 자사 생산제품의 수출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합병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닥상장업체인 원익석영은 2000년 주식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원익은 기존 석영부문과 새라믹부문을 통합해 석영사업본부로,무역본부는
통상사업본부로 조직체계를 갖추게 된다.

원익석영은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석영제품을 제조,국내공급
및 해외수출을 하고 있는 업체.지난 8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작년 10월
동아제약으로부터 세라믹사업부문을 인수,전기.전자.반도체 및 내화용 알루
미나세라믹도 제조,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및 대만에 각각 석영제품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하는 등 해외교두보도 마련했다.

지난 91년에 설립된 원익통상은 각종 조명제품,의료장비내시경,샤프란의
레이저장비 등 산업용 부품 및 소재를 수입판매해 온 업체로 현재까지 매년
20~30%의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유망 중소기업이다.

원익은 한국조명 원익텔콤 등의 계열사도 운영하고 있다.

노웅 기자 woong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