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동 유태평양(6.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흥보가" 완창발표회가
다음달 10일 열린다.

유태평양 후원회는 24일 전주 리베라호텔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유태평양군의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군의 흥보가 완창은 오후 2~5시까지 3시간이며 식전과 식후행사로 유군의
출생과 성장과정 등을 소개하는 "태평양의 국악이야기" 시간이 마련된다.

유군은 이날 중간에 한 번 옷갈아입는 시간을 빼고는 3시간동안 꼬박 선
채로 공연하게 된다.

유군은 2살때부터 인간문화재인 조통달(55)씨로부터 판소리 등 국악 전반에
대해 사사를 받고 있는 "국악신동"으로 지난 97년 일본 NHK방송이 아시아
음악천재로 선정하기도 했다.

조씨는 "유태평양의 완창은 한국 판소리사상 최연소 발표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완창발표회가 국악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