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30.시카고컵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 2발을 터뜨려 마크
맥과이어(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홈런더비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소사는 24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와 6회 잇따라 솔로
홈런을 날려 64,65호째를 기록했다.

소사는 이로써 최근 21타수 무안타의 슬럼프에서 벗어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레이스에 다시 불을 붙였다.

소사는 또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지난38년 행크 그린버그가 세운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 한경기 2홈런 경기기록(11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