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튼우즈 체제란 2차대전 이후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이끌어온 기본틀을
말한다.

국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무역 활성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어 왔다.

금융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무역은 가트(GATT:관세무역
일반협정)체제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가트는 지난 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발전적으로 해체
됐다.

금융분야는 미 달러를 중심으로 한 고정환율제와 금본위제, 무역분야는
관세및 비관세무역장벽 완화를 통한 세계교역 확대를 기본 이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고정환율제와 금본위제는 지난 71년 닉슨 미국 전대통령의 금태환
정지 선언 이후 변동환율제로 바뀌었다.

따라서 브레튼우즈 체제의 일각은 사실상 무너진 상태다.

최근들어서는 세계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IMF체제도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브레튼우즈라는 이름은 이 체제를 탄생시킨 국제회의가 열린 장소 명칭에서
유래했다.

지난 44년 7월 44개 연합국대표들이 미국 뉴햄프셔주의 소도시 브레튼우즈에
모여 이 체제를 탄생시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