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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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중인 "아가씨와 건달들"은 여름 저녁 부드러운
맥주를 들이켜는 것 같은 상쾌한 느낌을 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지난 83년 초연된 이 작품은 지금까지 2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뮤지컬 붐 조성에 기여해 해왔다.
가볍고 단순한 줄거리와 경쾌한 춤, 생음악, 조연들의 코믹한 연기가
인기의 비결인 듯이 보인다.
핫박스란 술집의 무용수인 아들레이드(전수경)와 14년째 약혼중인
브로드웨이 도박꾼 나싼(안석환)이 도박 자금을 얻기 위해 뉴욕의 거물
도박꾼 스카이(안재욱)와 내기를 한다.
스카이가 구세군 선교사인 사라(박상아)를 하바나까지 데려가느냐에 따라
1천달러를 주고받기로 한 것.
스카이는 내기에 이기지만 "순수한 죄인"들을 기도회장에 오게 한다는
사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기에 졌다고 한다.
사라를 본 후 사랑의 감정이 싹텃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나싼과 아들레이드, 그리고 스카이와 사라는 결혼에
성공한다.
전수경의 폭발적인 노래와 춤이 시종 객석을 압도한다.
안재욱의 매끄러운 연기와 노래, 안석환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돋보인다.
초연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출연했던 주용만(베니)과 이인철(나이슬리)콤비의
코믹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27일까지.
평일 오후 4시,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6시30분.
744-9337.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맥주를 들이켜는 것 같은 상쾌한 느낌을 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지난 83년 초연된 이 작품은 지금까지 2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뮤지컬 붐 조성에 기여해 해왔다.
가볍고 단순한 줄거리와 경쾌한 춤, 생음악, 조연들의 코믹한 연기가
인기의 비결인 듯이 보인다.
핫박스란 술집의 무용수인 아들레이드(전수경)와 14년째 약혼중인
브로드웨이 도박꾼 나싼(안석환)이 도박 자금을 얻기 위해 뉴욕의 거물
도박꾼 스카이(안재욱)와 내기를 한다.
스카이가 구세군 선교사인 사라(박상아)를 하바나까지 데려가느냐에 따라
1천달러를 주고받기로 한 것.
스카이는 내기에 이기지만 "순수한 죄인"들을 기도회장에 오게 한다는
사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기에 졌다고 한다.
사라를 본 후 사랑의 감정이 싹텃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나싼과 아들레이드, 그리고 스카이와 사라는 결혼에
성공한다.
전수경의 폭발적인 노래와 춤이 시종 객석을 압도한다.
안재욱의 매끄러운 연기와 노래, 안석환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돋보인다.
초연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출연했던 주용만(베니)과 이인철(나이슬리)콤비의
코믹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27일까지.
평일 오후 4시,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6시30분.
744-9337.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