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의원 금명 소환 .. 건설사서 거액수뢰 포착
H건설로부터 대구시내 국유지의 불하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조만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최근 이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김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경위와
액수 등을 조사했으며 구체적인 물증확보에 들어갔다.
야당 중진인 김 의원은 그간 청구비리 이신행 리스트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이날 이기택 전한나라당 총재권한 대행에게 22일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재차 발부했다.
검찰은 이 전대행이 22일에도 출두를 거부할 경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국세청의 불법대선자금 모금에 개입한 한나라당 서상목에
대해 소환여부와 상관없이 이번주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지난 18일 법원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은 한나라당
백남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이날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