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6월 주벨기에 대사관등 6개 해외공관을 감축한데 이어 하
반기중 주볼리비아 대사관등 14개 공관을 추가 감축한다고 21일 발표했
다.

이번 조치로 폐쇄되는 공관은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볼리비아,
예멘, 바레인 대사관과 카라치, 앵커리지, 마이애미, 아가나(괌), 함부
르크, 라스팔마스 총영사관 등이다.
이밖에 주 유네스코 대표부는 주 프랑스대사관에, 주베를린 총영사관은
주 독일대사관에 각각 통합된다.

정부는 공관폐쇄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현지 교민 및 진출
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겸임 대사 및 순회영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
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