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에 대한 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내
주요 은행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지가
19일 보도했다.

스탠리 피셔 IMF 부총재는 지난 15일 J.P모건, 체이스맨해튼, 메릴린치 등
주요 은행관계자와 만나 브라질 지원문제를 협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은 "IMF가 중남미 국가에 대해
2백50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루이스 펠리페 람프레이아 브라질 외무장관은 "우리는
우유가 엎질러진 다음에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브라질이 금융지원을
요청할 경우 조기 지원을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