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5년 서울 상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한 이래 퇴직때까지 강단을
떠나지 않은 원로 경제학자.

학계 관계 업계 등 사회 각분야에 그의 아호를 딴 "학현 학맥"으로 불리는
세력을 형성하고, 역대 정권으로부터 정권참여 요청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비판적인 학문.사회활동을 해왔다.

지난 80년 서울대 교수에서 해직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대선전 김대중대통령
의 자문교수 그룹인 "새시대 포럼" 이사장직을 맡아 김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제2건국위 대표공동위원장 내정은 그의 개혁성과 도덕성및 김 대통령과의
관계에 더해 시민운동 경험과 원칙주의자로서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철저한 실천력이 고려됐다는 평이다.

<>황해 황주(71)
<>서울대 상대
<>서울대 상대학장
<>서울대교수협의회장
<>경실련 공동대표
<>한국경제학회장
<>학술원회원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
<>한국노동연구원 이사장
<>아태평화재단 자문위원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