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주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맥과이어는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점홈런을 터뜨려 시즌 63호를 기록,
라이벌 새미 소사(시카고컵스)를 제치고 홈런 신기록행진을 계속했다.

최근 허리 근육통을 앓고 있는 맥과이어는 세인트루이스가 5-8로 뒤진
9회말 1사후 대타로 나서 피츠버그의 구원투수 제이슨 크리스첸슨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