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테스트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충돌 시험인 미국의
안전도측정프로그램(NCAP)의 평가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만족시켰다고 16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남양제품개발센터에서 미국 고속도로안전국
(NHTSA)의 NCAP 기준으로 그랜저 XG를 테스트한 결과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최고수준인 별 5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NCAP는 평가 대상 차량을 시속 56km의 속도로 고정벽에 정면 충돌시킨
뒤 승객 상해치를 재는 실차 충돌 테스트다.
현대는 조만간 미국 현지에서 실제 NCAP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랜저 후속모델인 그랜저 XG는 오는 22일 보도발표회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판될 예정.
배기량은 2천5백~3천cc.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