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은 14일부터 "사이버 증권거래시스템"을 가동, 중소형 증권사와
거래하는 주식투자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매매주문을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인터넷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사는 신한 동아 한진
대유리젠트 동방페레그린 등 5개사이며 오는 연말까지는 1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증권전산은 덧붙였다.

사이버증권거래시스템이란 인터넷을 통해 증시상황을 파악하고 매도.
매수주문을 낸뒤 체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우 LG 대신 등 대형증권사들은 이미 가동중이나 중소형 증권사는 개발
비용 부담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