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수출전략형 소형PLC(논리연산 제어장치) 29종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8일 발표했다.

PLC는 입력된 프로그램을 통해 기계 설비 가공 조립라인등을 자동제어하는
공장자동화의 핵심기기다.

LG가 지난 1년간 3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들은 "GLOFA-GM 6시리즈"로
각종 연산프로세스와 주변전자회로가 하나의 칩(One-Chip형)에 내장돼 있다.

또 PLC 핵심 장치인 CPU 모듈을 기능별로 다양하게 개발,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PLC 없이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상위 기종인 GLOFA-GM 시리즈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LG산전은 이로써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GLOFA PLC를 완전 시리즈화했으며
이로써 2000년까지 PLC 부문에서만 5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