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E마트의 PB(자체상표)상품이 시판된지 1년만에 전체매출의 10%를 차
지하며 주력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E마트 운영업체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E플러스 우유로 첫선을 보인
PB상품이 한햇동안 모두 8백억원어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PB상품의 종류도 식품, 생활용품 등인 E플러스 80품목을 포함, 아동복인
키즈랜드 90품목, 주방용품인 그린피아 40품목등 모두 2백50가지로 다양해졌
다고 덧붙였다.

E마트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대표적 PB상품은 E플러스 우유와 E플러스 화
장지"라고 전했다.

E플러스 우유(9백80ml)는 1년동안 2백50만개가 판매돼 전체 우유매출의 55%
를 차지했다.

E플러스 화장지는 지구를 30바퀴 돌 수 있는 총 75만개(1백20만km)가 팔려
화장지매출의 57%를 점유했다.

한편 E마트는 PB상품 발매 1주년을 기념해 9일부터 20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E플러스 돌잔치를 벌인다.

행사기간중 우유, 불고기, 라면 등을 시식할 수 있으며 의류는 직접 입어보
고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