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영상정보처리용 반도체인 CMOS 이미지 센서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발표했다.

기존의 화상처리소자를 대체하게될 이 제품은 화상회의시스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CCTV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현대가 개발한 제품은 자동색상조절기능 디지털신호처리기능
아날로그 디지털 컨버터기능을 모두 갖춘게 특징이다.

또 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인 화소가 8미크론m(1미크론m은 1백만분의 1m)으로
외국의 다른 회사 제품보다 집적도가 30%이상 향상됐다고 현대는 밝혔다.

모델은 해상도에 따라 세가지가 있으며 동작전압은 3.3볼트다.

현대전자는 최근 이 제품으로 PC화상회의용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 관련
업계에 제공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을 99년에 3천만달러 그리고 2000년에는 1억달러어치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은 해상도에 따라 개당 20달러에서 4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영상정보처리용 반도체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확산에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
올해 3억달러, 2000년에는 10억달러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