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늘어만가는데 기능은 갈수록 복잡해
가정주부가 사용하기에 점점 더 불편해지고 있어요"

조대호 사장은 주부들이 하나의 장치로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손쉽게
사용할수 있게 하는게 개발목표였다고 밝혔다.

PLC기술과 RF기술 활용은 이지로시스템의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것.

이지로시스템엔 3년간 4억여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개발완료시점에서 논란이 일었던게 시스템의 이름.

그는 "결국 사내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며 "이지로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Easy Road) 한번 명령하면 스스로 생각하고 작동한다(이지로)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