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9월부터 연체이자율 연 25%에서 20%로 5%포인트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보증기금이 금융기관에 대신 갚은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채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연체이자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준 기업을 대신해 은행 등 채권금융
기관에 돈을 갚은 경우 해당 기업이 내야 하는 보증채무이행금액(변제액)에
대한 이자를 말한다.

현재 대부분 은행들은 24~26%의 연체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연 22%선을 유지하고 있다.

보증기금 관계자는 "최근 금리수준을 감안해 연체이자율을 하향 조정했다"
며 "앞으로 금리추이를 봐가며 추가 인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