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하나은행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25일 신도리코는 하나은행 주식 7만3천9백14주(지분율 0.11%)를 장내에서
사들여 지분율 8%를 확보했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신도리코는 올 상반기중 지분율 4.93%로 3대 주주였으나 최근 주식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

신도리코 다음의 대주주는 동부화재(지분율 7.32%) 교보생명(5.16%)등이다.

정형태 신도리코자금부장은 "하나은행이 다른 은행과의 합병등을 통해 초우
량은행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주주가 경영권 행
사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