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전 부총리겸 통일원장관(현 방송대총장)은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남담당인사들과 만나
남북관계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한 전부총리는 당초 22일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전 부위원장과 김경남
사회과학연구소장 등이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나와 북한 내부사정을 이유로
방북연기를 요청하면서 장시간 베이징에서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