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곰' 고성일씨, 개인사상 최고 국세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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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광화문 곰"이란 별명으로 주식시장의 큰손이었던 고성일씨(75)가
사상최고의 개인국세체납액을 기록해 눈길.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씨는 부동산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등 국세
1백78억원을 4년간 내지 못해 소유부동산이 공매위기에 놓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무당국은 고씨의 부동산을 공매처분하려도 해도 이들 부동산이 팔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
대부분 공원용지로 묶여있다.
고씨는 서울 강남 등 요지의 부동산을 팔아 주식투자 손실로 발생한 개인
빚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빚이 워낙 많아 세금도 제대로 못낸 상태.
이에 고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 개포동과 강북 번동소재 공원용지는
국세청과 개인채무자들로부터 이중삼중으로 가압류를 당한 상태.
세금체납액수도 갈수록 가산세가 붙어 늘어나고 있다.
이중 강남구개포동 대모산 일대 24만여평은 고씨가 지난 96년 강남구청을
상대로 운동시설 약수터시설을 철거하라며 가처분신청을 냈던 곳.
고씨는 강남구청측에 개발제한구역인 이 땅을 빨리 사달라고 재촉하기
위해 소송까지 제기했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
사상최고의 개인국세체납액을 기록해 눈길.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씨는 부동산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등 국세
1백78억원을 4년간 내지 못해 소유부동산이 공매위기에 놓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무당국은 고씨의 부동산을 공매처분하려도 해도 이들 부동산이 팔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
대부분 공원용지로 묶여있다.
고씨는 서울 강남 등 요지의 부동산을 팔아 주식투자 손실로 발생한 개인
빚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빚이 워낙 많아 세금도 제대로 못낸 상태.
이에 고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 개포동과 강북 번동소재 공원용지는
국세청과 개인채무자들로부터 이중삼중으로 가압류를 당한 상태.
세금체납액수도 갈수록 가산세가 붙어 늘어나고 있다.
이중 강남구개포동 대모산 일대 24만여평은 고씨가 지난 96년 강남구청을
상대로 운동시설 약수터시설을 철거하라며 가처분신청을 냈던 곳.
고씨는 강남구청측에 개발제한구역인 이 땅을 빨리 사달라고 재촉하기
위해 소송까지 제기했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