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실내 실탄사격장이 등장했다.

코리아슈팅클럽(대표이사 이수태)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새난빌딩에서
문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 클럽은 자동이동 타겟장치를 장착한 25m짜리 국제규격 사격장, 17m
사격장, 공기총 사격장 등을 갖췄다.

각 사격장의 사선은 5개씩.

비치된 총기류는 미제 콜트와 베리타 등 권총과 장총류 30여종이다.

오발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와 방음장치를 설치했다.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11시까지.

실탄사격은 공기총사격에 비해 충격이 크고 스릴과 박진감이 넘친다.

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줘 신종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초심자들은 공인코치들로부터 요령을 배운 뒤 사격할 수 있다.

이 클럽은 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을 위해 일본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패키지관광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일본내에서 실탄사격이 불가능해 많은 일본인들이 사격을 위해 괌이나
하와이 등지로 떠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사격장이용가격은 구경에 따라 8~15발의 라운드당 3만원이다.

이동 타겟은 2배인6만원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다.

* (02)586-0700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