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잠재고객도 확보하고..."

한국3M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다목적 캠페인을 시작했다.

바로 무료 산업안전교육.

이달부터 올연말까지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

IMF관리체제 이후 일선 사업장의 근로환경이 악화,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중소기업의 신청이 들어오면 한국3M의 전문교육팀이 출동, 하룻동안
안전에 관한 강의를 한다.

교육내용은 <>호흡기 보호 <>청력 보호 <>사업장내 유독물유출처리
기법등.

한국3M은 교육용 책자와 시청각 자료도 무상 기증한다.

교육은 순수한 사업장 안전에 대해서만 이뤄지며 3M의 제품홍보는 전혀
없다.

그러나 이 교육을 받은 근로자들사이에는 한국3M에 대한 신뢰감과
안전의식이 높아질게 당연한 일.

결국 "관련 제품수요가 늘어나 장기적으로는 비즈니스에 도움"(한국3M
관계자)이 된다.

한국3M이 산업안전교육 전담 인원을 7명이나 배치, 교육에 주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3M은 세계최대의 사무용품 업체인 3M의 국내 현지법인이며 매출중
산업안전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한다.

신청(02)3771-4204/4206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