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고교장 추천서및 지원관련 서류를
교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99학년도 고교장 추천입학전형에 들어갔다.

추천서는 이 학교 정문과 전국 10개 대도시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고교별로
나눠주고 있으며 개별교부는 하지 않는다.

서울대는 이번 추천입학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11.3%인 5백57명을
뽑을 예정이다.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원서를 접수한뒤 9월19일 지필고사를, 10월 9~10일
면접및 구술고사를 치른다.

합격자는 오는 12월19일 발표한다.

이 대학 관계자는 "17일 하루 학교정문에서만 73개 고교에서 3백여부의
추천서를 가져갔다"며 "무시험 전형이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선 고교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