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2일 비상임이사들로 구성된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위성
복행장직무대행을 행장후보로 추천,은행감독원에 승인을 요청했다.

또 이춘경산동회계법인 부회장을 상임감사 후보로 천거했다.

강원은행도 이날 행추위를 열고 민창기장은투자신탁운용 사장을 행장후
보로 결정했다.

7개 조건부승인 은행중 외부인사가 은행장으로 추천되기는 처음이다.

조흥은행 행추위는 경영자인선위원회가 추천한 김진만 한미은행장,이건삼
전뱅커스트러스트 아시아지역본부장 등 4명의 인사를 놓고 행장후보를 선
별했다.

감사후보 자리에는 이원순 상무등 6명의 내외부인사가 경합을 벌였다.

위 대행과 이 부회장은 은감원의 자격적합여부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20
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장과 감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새 은행장으로 외부인사를 선호해온 감독당국이위 대행에 대해 어떤 판정
을 내릴지 주목된다.

강원은행도 20일 주총을 열어 민 사장을 행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이 은행은 감사후보를 나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