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고객 잡기 푸짐한 경품공세...편의점업계
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유통의 미니스톱은 1천~3천원대의 햄버거나 치
킨을 사면 영화시사회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은 올연말까지 제시카 랭 주연의 "블러드라인"을 비롯해 10월에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주연의 "조로"등 모두 8편의 한국영화와 외국영화의 시사
회티켓을 나누어줄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젊은고객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관람기회도 주고 매출도
늘리기 위해 상반기에도 "LA컨피던셜"등의 영화시사회티켓 6천장을 무료로
제공했다.
LG25는 즉석식품에 대해 톡톡튀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인터넷홈페이지나 엽
서등을 통해 제공하는 고객에게 2만원짜리 도서상품권을 주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말까지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미스틱소다음료를 구입
하는 고객에게 서태지음반과 미스틱소다장식캔 등을 경품으로 나누어 준다.
또 일정액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월드자유이용권 30%할인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코카콜라의 기기음료인 슬러쉬나 샤베트를 두번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조립식장난감을 무료로 주기로 했다.
로손은 15일까지 2백57개 전점포에서 즉석음료나 슬러쉬구매고객에게 즉석
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스크래치카드 3만5천개를 나누어주기로 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학생등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경품마케팅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욱 기자 dani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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