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어린이 장난 방지기능을 채용한 TV를 시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TV(명품 플러스원)는 TV와 VTR를 합친 비디오 비전으로 TV리모컨
잠금기능을 설정하게 되면 TV 본체의 버튼을 눌러도 조작이 되지
않는다.

삼성은 어린이들이 함부로 버튼을 만짐으로써 생기는 채널 변경이나
고장등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TV고장의 원인중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인한 것이 전체의 10%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이 어린아이들을 둔 가정이나 비디오비전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격 76만8천5백원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