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실업자
재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경실련.하이텔 정보교육원"을 설립, 오는
14일 개원한다.

또 하이텔을 통해 실업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실업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 교육원은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한국PC통신 3층에 설치된다.

7개 강의실에 2백30대의 PC등을 갖췄다.

1기 교육은 오는 31일 시작되며 교육과정은 정보제공업(IP)창업교육,
인터넷전문가 과정,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21개이다.

고용보험 적용대상자들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한국PC통신과 경실련은 이 교육을 받은 실업자들의 취업과 창업도
지원한다.

창업희망자에게는 조흥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업체당 1천5백만원
에서 1억원까지 창업지원자금 융자를 알선해주고 컨설팅 및 창업실무 등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또 전문 취업알선 기관과의 공동 취업박람회 개최, 전문가 해외진출 상담
및 절차 대행 등을 통해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텔에 "경실련.하이텔 정보교육원"(go SILUP)포럼에 "사랑의
클릭운동" 코너를 마련, 이용자가 이곳을 클릭해 실직자를 위한 성금
1천원씩을 낼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실직자가 하이텔에 가입할 경우 이용요금을 30% 할인해 주기로 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