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 영향으로 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1천3백38원에 마감, 지난
7일에 비해 12원 하락했다.

이날 원화가치는 지난 7일 종가(1천3백26원)에 비해 29원 하락한 1천3백55
원에 첫 시세를 형성한 후 장중 한때 1천3백6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환딜러들은 원화가치가 엔화와 동반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며 기업들마저 달러매입 경향을 띠고 있어 1천3백50원안팎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