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인들의 귀에 관련용어가
생소하게 들리는게 사실이다.

수익증권 투자때 투신사나 증권사 영업점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용어를
쉽게 정리했다.

<> 수익증권 =고객이 맡긴 돈을 운용해 발생된 수익금과 원금을 찾을 수
있는 권리를 표시하는 증권이다.

원래는 돈을 맡기고 이 증서를 받아가는데 편의상 투신사가 수익증권을
보관하고 그 징표로 통장을 발행해 준다.

수익증권 가격은 통장에 잔고좌수로 표시된다.

<> 기준가격 =고객이 수익증권을 사고 팔때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수익증권
의 순가치를 말한다.

운용성과에 따라 매일 변동되며 보통 최초 설정일 또는 결산일을 기준으로
1천좌당 1천원으로 계산돼 매일 공시된다.

기준가격이 설정 1달만에 1천50원이라면 한달간 수익률이 5%라는 얘기가
된다.

<> 잔고좌수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수익증권의 총수량을 의미한다.

이 잔고좌수에다 기준가격을 곱한 것이 고객이 받는 수익이 된다.

설정당시 보통 1좌당 1원으로 시작되며 이를 편의상 1천좌당 1천원으로
계산한다.

<> 목표수익률 =투신사나 증권사가 수익증권을 팔때 고객에게 "이 정도의
수익률이 예상됩니다"라며 제시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목표"수익률이지 확정수익률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제시수익률이라고도 한다.

<> 환매수수료 =고객이 투자금액을 약정기간(만기) 이전에 찾을 경우
"약속위반"에 따른 벌칙금형식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공제하는 금액이다.

은행의 정기적금을 해약할때와 같은 이치다.

따라서 고객들은 이런 불필요한 손해를 받지 않도록 가입당시 투자기간을
잘 결정해야 한다.

<> 펀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투자운용하기
위해 조성되는 일정금액의 운용단위를 말한다.

보통 한 상품이 한 펀드라고 이해하면 된다.

<> 재투자 =수익증권을 결산해 발생한 수익금을 고객의 투자원금에 합산해
투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재투자한 후의 기준가격은 1천원으로 다시 환산조정돼 시작된다.

물론 수익금만큼 잔고좌수가 늘어난다.

<> 수탁회사 =투신사는 고객이 투자한 돈을 직접 갖고 있지 않고 다른
금융기관에 맡겨 놓아야 되는데 이 기관을 수탁회사라 한다.

보통 은행이 이 업무를 맡는다.

<> 위탁회사 =투신사나 투신운용사를 말한다.

펀드의 설정및 운용, 수익증권 발행등의 업무를 맡는다.

투신사는 수익증권을 직접 판매하지만 투신운용사는 증권사에 위탁판매한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