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관심종목' 부상 .. 소형상가/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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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소형상가 및 상가주택도 경매의
"관심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매로 상가주택을 사면 권리금없이 원하는 점포를 구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가주택은 주거면적이 상가면적보다 넓을 경우 주택으로 인정돼
구입한지 3년이 지난후 팔면 일반주택처럼 양도세득세가 비과세되는 장점이
있다.
요즘 경매시장에 나오는 상가주택은 2~3차례 유찰로 최초감정가의 절반
수준에서 최저경매가가 형성되어 있다.
2억~7억원대의 물건이 많은 편이다.
<>상가 및 상가주택의 유형 =주택가에 있는 슈퍼마켓 제과점 비디오대여점
등이 대표적이다.
2, 3층이 주택으로 이용되는 근린주택, 아파트지역내 근린상가, 대학가
주변의 의류점포 및 식당, 특정상품만 취급하는 전문상가도 매물로 나온다.
<>유망물건 =오는 8월13일 서울지법본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지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85-3 상가건물(사건번호 97-52654)은 최초 감정가가
4억1천만원이었으나 2회 유찰로 최저 경매가가 2억6천2백6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물건은 지하철 혜화역에서 가깝고 음식점 등으로 임대돼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909-4 상가빌딩(98타경18965)은 최초 감정가가
6억8천만원이었으나 2회 유찰돼 최저경매가 4억3천5백64만원에 오는 8월26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5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하철 방배역 근처로 보증금 1억6천만원에 월 4백6만원의 임대수입이
예상되는 물건이다.
<>유의할 점 =아파트나 일반주택을 구입할 때보다 더욱 신중해야 한다.
상가주택은 건축물대장에 근린시설이나 사무실로 표시돼 있어도 임차인이
살고 있으면 주택으로 인정돼 주택임대차 보호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임차인이 점포시설을 설치했을 경우 유치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경매대행업체들은 상가주택을 구입한후 무리한 등기이전보다는 기존 세입자
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방법으로 재계약하는게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
"관심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매로 상가주택을 사면 권리금없이 원하는 점포를 구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가주택은 주거면적이 상가면적보다 넓을 경우 주택으로 인정돼
구입한지 3년이 지난후 팔면 일반주택처럼 양도세득세가 비과세되는 장점이
있다.
요즘 경매시장에 나오는 상가주택은 2~3차례 유찰로 최초감정가의 절반
수준에서 최저경매가가 형성되어 있다.
2억~7억원대의 물건이 많은 편이다.
<>상가 및 상가주택의 유형 =주택가에 있는 슈퍼마켓 제과점 비디오대여점
등이 대표적이다.
2, 3층이 주택으로 이용되는 근린주택, 아파트지역내 근린상가, 대학가
주변의 의류점포 및 식당, 특정상품만 취급하는 전문상가도 매물로 나온다.
<>유망물건 =오는 8월13일 서울지법본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지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85-3 상가건물(사건번호 97-52654)은 최초 감정가가
4억1천만원이었으나 2회 유찰로 최저 경매가가 2억6천2백6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물건은 지하철 혜화역에서 가깝고 음식점 등으로 임대돼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909-4 상가빌딩(98타경18965)은 최초 감정가가
6억8천만원이었으나 2회 유찰돼 최저경매가 4억3천5백64만원에 오는 8월26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5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하철 방배역 근처로 보증금 1억6천만원에 월 4백6만원의 임대수입이
예상되는 물건이다.
<>유의할 점 =아파트나 일반주택을 구입할 때보다 더욱 신중해야 한다.
상가주택은 건축물대장에 근린시설이나 사무실로 표시돼 있어도 임차인이
살고 있으면 주택으로 인정돼 주택임대차 보호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임차인이 점포시설을 설치했을 경우 유치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경매대행업체들은 상가주택을 구입한후 무리한 등기이전보다는 기존 세입자
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방법으로 재계약하는게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