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유럽식당 쉔브룬에서 고객들에게 테이블
매너와 테이블세팅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습시간을 가졌다.
17년동안 외국생활을 했던 서씨는 서빙실무를 빠르게 익혀 "견습"을 떼고
프로 웨이터들의 전문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직접 알려주는 "강사"로 나선 것.
서씨는 착석방법, 냅킨사용법, 빵 먹는 법, 포크 및 나이프사용법 등
테이블매너와 세팅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서씨는 "웨이터입장에서 서비스를 잘하려고 해도 고객이 준비가 안돼 있으면
불가능하다"며 "테이블매너를 아는 고객만이 제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국제화시대에 서양식 테이블매너와 세팅은 필수예절이어서 고객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는게 호텔측의 평가.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