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회원제 할인점인 킴스클럽의 서현점을 인수했다.

롯데는 이점포를 재단장해 빠르면 10월중 자사 할인점체인인 "마그넷"의
3호점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일 한국부동산신탁(주)이 공매물건으로 내놓은
킴스클럽 서현점을 자산인수방식으로 1백68억원에 매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4월 개점한 강변점과 현재 재단장중인 월드점에 이어
3개의 마그넷 점포를 확보, 할인점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킴스클럽 서현점은 한국부동산신탁(주)에 공매
처분 의뢰된뒤 지난달 29일 4차 입찰에서도 유찰돼 롯데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매각됐다.

서현점의 4차입찰가는 1백68억원, 5차입찰 예정가는1백51억원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75번지에 위치한 서현점은 부지
1천4백36평에 지하2층 지상8층 규모로 지난해 2월 문을 열었다.

지하2층-지상2층에 꾸며진 매장면적은 2천8백90평,나머지는 6백1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시설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백77억원, 올해 실적은 지난 4월까지 1백28억원에
그쳤다.

뉴코아는 주차장시설용지인 이 땅을 지난 94년 1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32억2천8백만원에 분양받았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